보스턴에 있다 보니 다른 내륙 지역의 미국보다는 해산물 접근성이 높아서 좋은데요.
그렇다고 해산물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습니다.
또한, 일반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아서 따로 시푸드 마켓에 가야 하기도 하고요.
1. 갑각류 (Crustaceans)
킹크랩(King crab)은 대부분 냉동 상태로 들어옵니다.
냉동된 킹크랩은 미국인들이 주로 몸통을 먹지 않고 다리만 선호하기 때문에, 다리만 잘라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냉동 킹크랩은 대부분 미리 쪄서(precooked) 오기 때문에 해동 후 바로 먹거나 간단히 찌거나 구워서 먹으
면 됩니다.
면 됩니다.
시푸드 마켓에서 일하는 직원(Worker)의 말로는,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하면 살아 있는 킹크랩(whole live king crab)을 통째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안 지역(Marine area) 정도에 가야 아무 시푸드 마켓에서나 살아 있는 킹크랩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냉동된 킹크랩 다리(Pre-cooked king crab legs)의 경우, 1파운드(약 0.45kg)당 $55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찌면 생 킹크랩을 구입할 때보다 무게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보스턴에서 유명한 랍스터(Lobster)
보스턴에서는 랍스터(Lobster)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랍스터 철(peak season)은 여름과 초가을(Summer to Early Fall)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가격이 올라 살아 있는 랍스터(Live lobster)는 1파운드당 $75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조개류 (Shellfish)
보스턴 시푸드 마켓에서 팔고 있는 조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틀넥(Little neck) – 바지락 또는 백합조개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훨씬 큽니다.
특이한 점은 해감을 해도 거의 이물질(모래 등)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리 후에도 안에 모래가 없어서 해감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물 맛이 좋아 보통 조개탕(clam soup)이나 봉골레 파스타(Vongole pasta)를 해 먹습니다.
* 홍합(Mussel) – 일반적인 블루 머슬(Blue mussel)이며, 스팀(찜)이나 와인 찜으로 많이 먹습니다.
* 굴(Oysters) – 다양한 종류의 생굴(raw oysters)을 판매하며, 개당 가격이 다릅니다. 보통 생으로 레몬즙을 뿌려 먹거나, 구워 먹습니다.
*소프트 쉘 스티머 클램(Soft shell steamer clam) – 껍질이 부드러운 스티머용 조개로, 보통 찜(steamed clams)으로 조리됩니다.
3. 관자 (Scallops)
관자(Scallops)는 1파운드(약 0.45kg)당 $15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관자가 미국산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다음에 마켓 오너(owner)에게 물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