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가

미국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탓인지 한국의 물가가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다. 특히, 외식비가 굉장히 저렴한데, 4명이 먹어도 비싼 레스토랑에 가지 않는 이상 50불이하로 나온다. 그리고 교통비, 택시는 미국에서 우버 한번 부르면 팁까지 해서 11달러 - 15000원은 우습게 나오는데, 한국은 5000원이면 짧은 거리를 왔다갔다 하기 충분하다. 

2. 한국에서 무슨 선물을 사갈 것인가?

화장품을 사기를 추천한다! 미국의 Sephora 에는 이니스프리, 설화수, 닥터자르트 등의 화장품이 입점해 있다. 이니스프리 화장품은 한국에서 구매해도 패키지에 영어로 써있는 것들이 많아서, 선물용으로 너무 좋다. 특히 이번에는 선크림을 많이 샀는데, 한국 선크림은 백탁현상도 별로 없고 패키지도 잘되어있고, 유통기한도 써있다!! 

3. 대한항공과 델타에 대한 고찰

이번에 가장 큰 실수는 대한항공홈페이지를 통해 델타를 예약한 것이었다. 가는 비행기를 대한항공을 타려고, 또 대한항공이 더 저렴 했기 때문에 대한항공에서 예약을 했는데.... 갈때는 좋았다. 대한항공 기내식은 참 맛있는걸 더해서 이코노미인데도 불구하고 세심한 좌석의 옷걸이라던지, 좌석을 많이 뒤로 젖힐수 있다던지... 이번 델타항공은 정말 최악의 13시간반이었고, 특히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지정을 할때 델타항공의 실제 기내 지도와 매칭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결국에 나는 화장실 앞에 좌석에 앉게되었는데 정말 최악이었다... 기내는 또 어찌나 꽉찻던지.

4. Check in luggage


영주권자라 출국심사에서의 줄은 확실히 짧았다! 물론 global entry보다는 오래 기다려야 했긴하지만 Check in luggage가 오히려 늦게 나오는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5. 해외 transaction fee가 없는 신용카드 사용


이번엔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그냥 미국 신용카드로 한국에서 긁었는데, 나중에 그 금액을 환산해보니 한화로 환전을 안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하는게 더 이득인 것 같다. 매매환율로 변동되는듯 햇고, 또 환전할때의 번거로움이 없다는점, 또 어쨋든 미국 신용카드는 사인업 보너스나 최소 1% 캐쉬백이 있다는 점이 좋다.

6. 핸드폰은 다음부터 미국에서 해외 로밍을 사용하는 걸로!

월 1200원을 내면서 한국 번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만료가 되어 내가 한국에 갔을 때는 한국에서 가져온 유심칩이 작동을 안했다. 그래서 공항에서 7만원 짜리 2주 무제한 데이터 + 1시간 통화를 구매하였다. 공항에서 급히 산거라서 가격은 확실히 비쌌고, 하지만 당시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일단 긁고 보았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서 미국 계좌에 로그인하려거나 할때 문제가 있었다. 바로 미국핸드폰번호로 기기확인을 해야했던건데... 이부분은 생각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미국에서 해외 로밍을하고, 스카이프로 통화를 구매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햇다.

7. 새로운 유행: 탕후루와 마라탕


내가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을 때와 달라진 점 중 하나는 탕후루와 마라탕 인생네컷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람? 또 여자화장실에는 몰카관련한 주의게시물도 가끔 붙여있었고, 사람들은 변기뚜껑을 꼭 닫아놓은 모습도 예전과는 다른 점이었다.
또한 경기권이나 대구에있을 때 동남아 계열의 외국인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는 분명히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부분이다.

8. 미국남부보다 더 더운 곳 그곳은 바로 한국.

8월의 한국은 정말 더웠다. 미국에서 같이온 모두가 미국보다 더 덥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에어컨 시스템은 왜이렇게 제대로 안되어있는지. 중앙 냉방의 미국이 그리워 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