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험 없이.
미국은 건강 보험과 치과 보험이 따로 되어있다.
보통 건강보험은 치과에 가는 비용을 커버하지 않으니 치과 보험을 따로 들어야한다.
하지만 보험 없이도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미국 치과에서는 스케일링 비용외에 다른비용들이 추가된다는점이다.
스케일링(Teeth cleaning) :간호사 분이 스케일링해주시는것
X-ray : 3년에 한번씩 찍어야되고 다른 치과에서 찍었으면 이메일로 병원간 전달이 가능하다.
검사비용(Examination) : 치과의사가 썩은 이가 있는지 봐주는것
방문비용: 보통 0불~10불정도
이렇게 네가지 비용이 든다.
그래서 전화로 예약전에 이 비용들이 다 합쳐서 얼마인지 물어봐야한다.
내가 다니는 치과중에 가장 싼곳은 이렇게 4가지 비용이
보험 없이 57불 이었다.
한국에서 만원에 하는 것보다 비싸긴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2. 보험을 가입할 경우(혹은 이미 있는 경우)
치과에 관한 여러 보험 회사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건 delta dental 일 것이다.
해당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가장 기본적인 플랜의 가격은 한달에 22불,
즉 1년에 270불 정도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본적인 delta dental 의 보험은 연 2회의 스케일링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만약에 충치가 발견되어 떼울 경우에
1000불 이내에서 보험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본인이 내야한다.
주의할 점은
Delta dental보험은 구입한 후 2주 이후에 활성화가 되어서
보험에 가입한 후 2주 이후에 치과에 가야지 해당 보험이 적용이 된다.
또한 델타 덴탈과 연계된 치과만 가능하다.
Delta dental 이외에도 해당 치과만의 보험이 존재할 수 있다.
즉 예를들어 "별별치과"라는 치과에 내가 단골일 경우
해당 치과에서 운영하는 보험에 들 수 도있다.
이때는, 델타덴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해당 치과에서만 진료를 받아야하는 단점이 있다.
3. 결론: 보험을 들까 말까
만약에 본인의 치아가 충치가 있는것 같다고 판단이 들면 보험을 가입하고 치과에 가는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충치가 없다는 것에 자신이 있고 스케일링만 1년에 한번 받고싶으면
보험을 안들고 가는것이 더 저렴하다( 필자의 치과 57불기준).
한국에서는 스케일링(Cleaning)이 보험이 적용되어 1만원대의 가격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 온 지 꽤 시간이 지나고 한국에 방문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방문까지 미루고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과 가는 것 보다 무서운게 어디있나 싶다...
그래도 빨리 빨리 안가면 더무서워 지는게 치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