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특히 college 주변을 지나가다보면 이런 그리스 문자가 쓰여진 집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집은.. 해당 학교의 학생들의 사교 모임을 다니는 학생들이 함께사는 기숙사 같은 것이다.
남자 사교모임은 fraternity 프래터니티 여자 사교모임은 sorority 소로리티라고 불린다.
그럼 이들은 사교모임을 왜 만들고 뭐를 하는거냐? 하면
말그대로 인맥쌓는 인맥의 장이다.
사교모임 이름은 그리스어로 정해진다. 알파 카파 뭐 이런식이다.
게다가 이 사교모임에 들어갈려면 회비를 매 학기마다 내야되는데 그게 꽤 큰 금액이기도 해서
과거에는 돈 있는 집안에 백인들이 주로 이 모임을 가입했다,
현재는 다인종이 있는 도시같은 경우엔 다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는 하나
아직 까지 백인들의 문화라고 생각되는게 보편적인 것 같다.
일단, 가입이 무척 까다롭다.
Pledge 라고 불리는 신입 단계가 있다.
이 단계에는 정식으로 사교모임에 가입된게 아니라 신입이라는 뜻이고, 테스트 단계를 거쳐야 정식 멤버로 임명된다 ( 참 .... ^^)
그런데 이 테스트 단계가 또 참 까다롭고 아주 위험하다.
콜리지 시절 fraternity 에 있던 남자애의 경험을 나열하자면,
" 첫날엔 복싱을 했다 복싱을 해서 누가 이기나 보는거다. 룰이 없어서 위험했다."
"또 어느날에는 brother 가 (이들은 자기 멤버들을 마치 선배처럼 브라더라고 불른다 ^^.. 참..)
술에 취해서 운전석에 타고 나는 조수석에서 운전을 대신 해주는 테스트 단계도 있었는데 정말 목숨을 건 운전이었다."(이거 범죄아님??)
"가장 나에게 어려웠던 테스트는 사교모임의 정신 구절을 외우는거였어. 내가 암기력이 안좋거든.." (그열정으로 공부를 하는게...)
아무튼 이렇게 참 제3자가 보기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해서 사교모임에 가입하게 되는데
외부에서는 이들을 어떻게 인식하냐면 세 단어로 인식한다.
술, 여자 또는 남자, 마약
내 미국인 친구중에 이 미국 사교클럽을 싫어하는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걔네는 이지구상에 가장 쓰레기 같은 애들이야"
(원래 이친구가 이렇게 격한 친구가 아닙니다 ㅠㅠ 이만큼 사교클럽을 싫어한다는 것..
좋은 점을 얘기해보면.. 아무래도 돈많은 집안에 자재들이 이런 클럽에 가입을 하다보니,
여러 산업으로 취직도 잘해있을 테고, 정계에도 있을 테고,
선 후배 관계가 끈끈하다보니
이점이 있겠다.
하지만 이들은 콜리지때 사교모임을 했고 현재 30대정도가 됬더라도
철이 안든 이들이 많다.
그래서 데이트 상대로는 조심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