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는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사람이 있다.
순발력이 좋은걸 나는 순간 판단력이 빨라서 빨리 빨리 결정한다고 표현하고 싶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너는 일처리가 참 빨라! 이런 칭찬이나 혹은
순간 위기 대처능력이 좋네! 이런 칭찬을 들을 수 있다!
그러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떨까?
살면서 느낀건 절대적으로 좋은 것 도 나쁜것도 없다는 것이다.
일을 빨리 빨리 진행해야 하는 업무같은 경우엔 순간 판단력이 빠른 사람이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그럴경우 단점도 존재한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진득하게 한가지에 매달려서 깊게 생각하는게 쉽지않다.
그 이유는 빨리 결정하고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뭔가 하나를 오래 생각할 필요성을 못느껴서다.
그런데 우리 인생에는 어쩌면 빨리 뭔가를 생각하고 처리하는것 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지도 모른다.
연구라는게 그런것 같다.
진득하게 해야하는것. 뭔가 하나를 뚫어져라 생각해야 겨우 하나 조금 새로운거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그래서 나는 내가 순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지만 나에겐 다른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발력이 안좋아서 가끔씩 내가 아는것 제대로 말도 못하고,
한참 있다가야 '아 이렇게 대답할껄' 생각하고
한두번이 아니지만
뭐 완벽하게 대답 못해도 내가 잘 알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게 옳다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사람이 완벽할수는 없다.
하나가 있으면 하나가 부족한거다.
나는 있는 그대로 이렇게 잘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