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 남부에서 보스턴까지 차로 18시간 운전을 해서 가게 되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들렸던 미국의 도시들과 호텔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과 추천/비추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1. Greenville, South Carolina 

첫번째로 들린 곳은 Greenville, South Carolina이다. 친구들을 통해 그린빌에 대해서 많이 듣고, 관광하기 좋다고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처음이 었다.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다운타운, 그 바로옆에 Water fall과 평화로운 분위기는 연말 시즌에 꼭 가볼 만한 관광지 었고, 날이 따뜻할 때도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Falls Park on the Reedy 
My Score: ⭐⭐⭐⭐⭐/5
라이언의 Score: ⭐⭐⭐⭐⭐/5



사진상으로는 이 폭포가 얼마나 큰지, 이 분위기가 잘 담기지 못해서 아쉽다. 폭포 주변에 다리도 4개정도 있어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원에 가는길에는 호텔에서 부터 다운타운 까지 오가야 했는데 사람도 적당히 많고 그 분위기가 참 좋았다.




Greenville downtown   
My Score: ⭐⭐⭐⭐/5
라이언의 Score: ⭐⭐⭐/5
오가는 길에 팝콘, 쿠키 맛집 외에도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서 굿. 너무 깨끗한 길거리. 라이언씨는 다운타운에서 할 게 없다고 스타를 3개만 주셨다...

Sully's Steamers - My Score: ⭐⭐⭐⭐/5 라이언의 Score: ⭐⭐⭐⭐⭐/5
이곳은 점심 혹은 아침으로 딱 좋을 것 같은 베이글 맛집이다. 베이글이 아주 쫀득쫀듯하니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호텔 -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y Score: ⭐⭐/5 
라이언의 Score: ⭐⭐⭐/5
주의: 모든것은 가성비 기준이다.!


호텔이 신축이라서 깨끗하고, 무료 조식치고는 조식이 휼륭했다. 앉을 수 있는 곳도 많고 디자인이 깔끔쓰. 내부 베드룸 디자인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박한 느낌..? 티비가 쇼파와 침대 사이에 있는데 티비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었다. 위치가 다운타운과 1블럭 떨어져있는 정도로 가까워서 여기저기 오가기도 좋았다. 베드룸도 조용했다.발렛파킹도 20불정도로 저렴했다. 다만 별한개를 뺀 이유는 헤어드라이기 때문.. 호텔은 신축인 반면 헤어드라이기는 아주 옛날 것을 가져다 놓았다.. 심지어 작동도 안댐.. 그래서 결국엔 헤어드라이기를 바꿔서 괜찮긴했다만 도대체 어디서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온것인지 아직도 의문이다.


2. Durham, NorthCarolina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긴 운전시간이 있던 날이다. - 3시간 45분... 가는 중간에 노쓰케롤라이나의 Charlotte은 점심을 먹을겸 쉴겸 잠깐 들렀지만, 여러 이유로 두함을 선택했다. 두암에는 듀크대학교가 있는데, 다른 학교의 캠퍼스타운은 어떤지 보고 싶기도 했다. 

샬롯은 아틀란타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건물은 많은데 건물이 대부분 회사빌딩인 것 같았고 아틀란타 다운타운 지역은 특히나 삭막하고 할게 별로 없다. 샬롯도 우리가 잠깐 들른 곳은 다운타운이었는데 그런느낌..? 버스는 아틀란타보다 훨씬 잘되어 있는 것 같았다.  

두암은 삼각형 모양의 중심지역에 작은 공원을 조성해놓고 그 근처에 레스토랑 및 샵들이 있는 아기자기한 다운타운을 가지고 있었다. 두암에서 볼거리는 역시 듀크대학교.. 캠퍼스의 경치는 여기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멋진 캠퍼스였다.

호텔 - Durham Marriott City Center

내 점수: ⭐/5 
라이언의 Score: ⭐⭐⭐⭐/5
메리어트는 일단 청결도 면에서... 별로 였다. 엘베 버튼 바로 밑에있는 쓰레기통도 별로고 창문도 잘 안닦여 있는 느낌. 발렛파킹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을 했는데 발렛파킹은 빠르고 좋았다. M Club은 35불을 추가해서 이용했는데, 이곳은 저녁식사시간에 5시-8시 에피타이져가 제공되는데 퀄리티가 꽤 괜찮아서 저녁대용도 가능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푸딩및 다양한 야채와 간식이 제공되었다. 280불정도 토탈지불했는데.. 한화로 치면 40만원정도인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영 별로.. M Club만 만족, 내부는 영.. 뷰만좋음!

3. Richmond, Virginia


공원 - Maymont
내 점수: /5
라이언의 Score: ⭐⭐⭐/5
리치몬드 시내에서 차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공원. 생각보다 공원이 커서 놀랐다. 안에는 동물원, 옛 건축물, 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정원같은 경우 살아있는 꽃이 거의 없었고.. 분수대도 스탑해놓은 상태라서 갈거면 봄이나 여름이 이쁠것 같다고 생각했다.

호텔 - Richmond Marriott


내 점수: /5
라이언의 Score: ⭐⭐⭐⭐/5
이 호텔은 정말 다이나믹 했는데, 결론적으로 가장 높은 층의 스위트룸 (아마 이 호텔에서 제일 좋은 방이지 않을까?) 에서 지내게 되었다. M클럽은 조식은 좋았는데, 저녁에 따로 주는게 없어서 아쉬웠다. 저녁 바 서비스는 1월부터 시작한다고한다. 아마 엠클럽이 열린지 얼마 안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발렛파킹은 40불정도였다. 그런데 아무튼 전에 있던 방에서 샤워부스에 물이안내려가는 호텔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구비가 안되어있다는데에서 실망.. 그리고 한층에 사람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시끄러운것도 실망.. 이제는 메리어트를 안가기로했다 ㅎㅎ..

4. Washington D.C.

Hampton Inn Washington, D.C./White House
내 점수: /5
라이언의 Score: ⭐⭐/5
저렴하고 조식까지 주는 우리의 햄튼인.. 뉴이어스 이브라서 사람이 워낙 디씨에 많다보니 호텔가격도 무시무시했다. 발렛파킹까지 포함에서 300불에 1박 햄튼인에묵게 되었다. 햄튼인 다운 퀄리티였지만, 시끄러울 것을 걱정해서 스낵바까지 포함되어있는 (플러스 30불) 룸으로 골랐다. 그런데 사실 일반룸하고 별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약간 냄새났음.. 발렛파킹 서비스는 아주 친절하고 굿.

D.C 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주요 관광지를 갔다. 새해가 시작하기 전날에는 Washington Monument에 갔었고, 다음날엔 Smithsonian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에 가려고했으나... 입장료는 프리인데 미리 예약이 필요해서 결국 못갔다.. 근데 어차피 갔었도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없었을듯 하다. 그다음엔 DC의 시그니쳐 Tomas Jefferson Memorial 과 National Mall에 갔다. 호수랑 산책로가 엄청 크다. 우리는 이동수단을 전부 Electric Scooter를 타고이동했는데,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이거 참 비싸다. 10분타도 막 6불 이런다. 





5. Philadelphia, Pennsylvania

다음으로 간곳은 필리! 필리에서는 장시간 머물지 않아서 특별히 본건 없다. 호텔 근처의 식당을 갔었는데 이곳이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문제는 너무 붐비는 좌석을 준것.... 분위기는 정말 좋았던 펍이었다.
호텔 : Hyatt Centric Center City Philadelphia
나의 점수: ⭐/5
라이언의 점수: ⭐⭐⭐⭐⭐/5
내부는 신축에 지금까지 갔던 호텔들 중에 방내부, 복도, 헬스장만 본다면 가장 좋았던 호텔이다. 다만 로비 공간이 굉장히 작은점, 발렛파킹을 오래 기다린 점이 아쉬웠고.. 무엇보다 위치가 우리가 배정받은 방 맞은편 건물에 파킹랏이 있었는데 새벽 4시에 무슨 공사차 같은게 와서 시끄럽게 쿵쾅대기 시작했다. 밤잠이 예민한사람이라면 깰수도 있을 정도... 조식은 처음에 예약할때 30불짜리로 추가했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조식이 continental이 아니라서 직접 주문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최종적으론 빌에 30불 넘게 나왔는데 따로 차지를 안했다.. 시스템이 어떻게 된건지 아리송.

6. New York City


두번째로 찾은 뉴욕시티. 이번 여행은 친구를 보는게 목적이라서 구경시켜주는 곳들을 돌아댕겼다. 그리고 저녁은 아시안 퓨전레스토랑 Buddakan에서 먹었다.
이건 데코가 유니크했던 초코디저트.

호텔: Aloft Long Island City-Manhattan view
나의 점수: ⭐/5
라이언의 점수: ⭐⭐⭐/5

일단 바코니 있는 방을 주문했는데... 방 바로앞에 건물을 짓고있어서 바코니에서 도시뷰를 감상하던가 그런 상상은 산산조각났다. 그리고 방이 전체적으로 마감이나 이런부분들이 아쉬웠으며 아침 9시부터 공사소리가 그대로 들려왔다.. 이런... 도시.... 그리고 조식도포함되어있었는데 처음에 체크인 할때 전산실수도 있고... 조식은 정말 너무 별로인게 그냥 스낵바에서 요거트 정도밖에 먹을게 없었다.
가장 별로였던 호텔. 메리어트의 Aloft는 여기저기에 있는데 이브랜드자체가 낮은 퀄리티의 호텔이긴 하다.

6. Hartford, Connecticut

여기는 전혀 일정에 없었는데 뉴욕-보스턴의 3시간 반 운전이 부담스러워서 중간에 쉬어가게 된곳이다. 이날 계속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 않았다. 다운타운에서는 Trumbull Kitchen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서비스며 음식이며 너무 좋았다. 메뉴가 런치랑 디너랑 아예 다른메뉴 가격인데 런치 메뉴는 이탈리안인데 아시아 퓨전 메뉴도 좀 있는것 같았다. 

호텔 - Marriott Hartford Airpot
나의 점수:  ⭐/5
라이언의 점수: ⭐⭐⭐/5

메리어트는 다신가진않겠다 해놓고 언행불일치를 보이는모습.. 일을 해야햇기에 엠클럽이있는 메리어트로 정했다. 복도는 무조건 리뉴얼도 해야하는 모습.. 게다가 세탁기는 정말 넘 더러웠다. 수영장도오래되보이고 전체적으로 건물이 오래됬으나 방안은 리뉴얼했는지 깔끔했다. 이렇게 불만 나열해놓고 그럼에도 별3개를 준 이유는 스태프들이 너무 친절하고 행복해보였기때문. 스태프들과 수다삼매경이었다. 여기 엠클럽은 아쉽게도 24시간이 아니라서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많이 이용을 못했다. 아침 조식을 위해 잠깐. 저녁시간에 잠깐 5시-7시인가 8시까지만 연다. 끝.

결론:

1. 메리어트는 절대 안간다 다음에. 다음엔 하야트 위주로 가기.
2. 메리어트 계열 호텔갈때는 와이파이 연결때 자칫하면 돈을 낼 수 있으니 주의할것!!!
3. 메리어트 호텔 예약할때는 룸타입을 주의해서 잘봐야한다. (앱) 추가비용없이 윗층에서 묵을 수도있으니.
4. 한지역을 제대로 다 둘러보려면 이동거리가 2-3시간이 아니라 1시간이 되어야할 것같다. 발렛하고 뭐하고 하는데 시간이 은근 꽤걸려서 관광할 시간이 없다..
5. 워싱턴 - 뉴욕여기는 구글맵보다 한참더걸렸다. 특히 뉴이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