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히스톤 담백질에 의해서 감겨져 있습니다. DNA의 backbone은 음극(-)을 가지고 있는 반면 히스톤은 양극(+)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극과 양극은 딱 붙는 성질이 있는 것을 모두 알고있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DNA가 히스톤 단백질에 꽁꽁 감길 수 있는 힘이 부여된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히스톤이 더이상 양극을 띄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DNA가 히스톤에서 풀려벼리게 될것입니다.

히스톤 아세틸화는 히스톤의 양극을 약하게(neutralized) 만들어 DNA가 히스톤에서 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Histone acetylase (HAT) 라는 효소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 효소는 RNA polymerase II가 접근할 수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면에, 히스톤 아세틸화로 풀려벼린 DNA는 histone deacetylase (HDAC) 에 의해서 다시 묶일 수 있습니다. 이를 히스톤 디아세틸화 Deacetylation 라고 부릅니다.